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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전북대, 익산캠퍼스 축소 계획 철회 합의익산시와 전북대학교가 '익산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3일 전북대학교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만나 익산캠퍼스 축소 계획에 대해 강한 유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과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자(익산갑), 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한목소리를 냈다. 정 시장은 양 총장에게 "익산캠퍼스는 2007년 전북대와 익산대학을 통합하며 만들어진 우리 익산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특히 익산대학의 전신인 100년 전통의 이리농림학교는 전북대의 뿌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립대의 지역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통합이 이뤄진 만큼 축소를 결정하기 전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필수적이었음에도 전북대는 단 한 마디의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일방적인 모습은 우리 27만 익산시민을 우롱한 처사로 여겨진다"고 질타했다. 이춘석 당선자는 "줬다 뺐는 것만큼 상처가 되는 일이 없는 건데 우선은 익산시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라면서 "지역 대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병도 의원은 "절차나 추진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아무런 상의하지 않는 모습이 시민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은 것처럼 느껴진다"며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 시민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방법을 힘을 합쳐 찾아보자"고 말했다. 한정수 의원은 "지역에서는 발전을 꿈꾸는 그림에 항상 대학을 포함하지만 대학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결국은 같은 목적을 향해 가야 하는 두 집단이 마음을 모아 소통해야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고 현실적인 대책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 시장은 양 총장 등 전북대 관계자들에게 익산시민들이 이리농림학교에 대해 느껴온 자부심과, 이번 사태로 인해 느끼는 허탈감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또 환생대 폐지를 통한 감축 계획을 우선 철회하고, 익산캠퍼스 활성화 대책을 함께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전북대 측은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지역사회와 소통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양오봉 총장은 "일부 학과 통폐합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익산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을 폐지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도 지역사회와 미처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학령 인구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원 유지를 위해 익산시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답했다. 한편 전북대는 2007년 익산대학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통합해 익산캠퍼스를 만들었다. 당시 전북대는 익산대의 농학계열학과를 환경생명자원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전북대 수의대를 익산으로 이전해 두 개의 단과대학을 익산캠퍼스에 두겠다고 합의문을 통해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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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항의 방문에서 볼펜 던진 이춘석 "익산시민 울분 표현"이춘석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23일 전북대학교 익산 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에 대한 항의 방문 자리에서 대학 관계자와 언쟁 도중 볼펜을 던지며 자리를 박찬 행동과 관련해 "익산시민의 울분을 표현한 행동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이춘석 당선인은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의원(익산을), 한정수 전북도의원과 함께 전북대 익산 캠퍼스 정원 축소 계획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전북대 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계획을 설명하던 이 교무처장이 "학령인구 문제로 익산캠퍼스에 학생이 오지 않는 이유로 운영이 어렵다"고 말하자 이춘석 당선인은 "학생을 탓할 게 아니라 교수가 더 발로 뛰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서로 교수, 익산시민을 모독한 발언이라며 언쟁의 골이 깊어졌고 급기야 이춘석 당선인은 볼펜을 책상에 던지고 문을 박차고 나가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이춘석 당선인은 "익산에 있으면 정원미달, 전주는 충원된다는 건 익산시민을 모독하는 것으로 더 이상 말할 수 없었다"며 "익산시민의 울분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애초 익산시와 사전 논의가 없었기에 전북대 입장을 듣고 싶어 간 거였는데 분위기가 '왜 학교 문제를 지역 정치권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냐'는 식으로 나오니 대화가 안 됐다"며 "우리 이야기가 안 먹히고 계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아닌 것 같았다. 화가 나서 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이춘석 당선인이 회의실을 나간 이후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일부 학과 통폐합 추진과정에서 지역사회와 미처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뜻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원 유지를 위해 익산시도 힘을 모아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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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안정을 넘어 대도약의 시대로”정헌율 시장이 이끈 민선 8기 1년은 도약의 시대로 평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익산형 일자리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내며 익산을 기회와 희망의 도시로 성장시켰다. 이같은 성과는 정 시장이 부임 초 막대한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청렴도 전국 꼴찌를 전북 1위로, 매니페스토 3년 연속 최고등급(SA) 등을 달성하며 도시 전반을 안정화한 것이 기반이 됐다. 특히 재선 시장에 당선된 후 집중했던 경제정책은‘안정’에‘성장’을 불어넣었다. 다이로움과 청년정책, 도심 속 명품 숲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는 단초가 되었고 수변도시, 역세권 복합환승센터는 익산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을 담아낼 동력이 되고 있다. 이제는 익산 최초 3선 시장으로서 준비된 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정 시장은 앞으로 혁신성장을 이어가는 희망의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 무엇이든 앞서가는 익산⋯전국적 모범사례‘수두룩’ 정헌율 호는 지난 7년간 각종 분야에서 타 지자체를 앞서며 전국 최초, 최고로 꼽히는 모범사례들을 쏟아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초 농식품 상생모델인‘익산형 일자리’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식품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4년간 준비해온 대규모 프로젝트인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과 함께 7천600여억원을 투입해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한‘다이로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전국 최대인 20% 혜택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수수료 0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낮춘 다이로움 택시는 대기업 플랫폼을 앞서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익산청년시청’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선진지로 부상하며 국내 청년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다이로움 취업박람회는 높은 성공률로 전국적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이밖에도 근로 청년들을 위한‘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체계를 구축하는 마을자치연금도 차별화된 익산형 경제정책 사례로 꼽히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희망 익산, 국내 산업경제 중심축‘우뚝’ 정헌율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금까지 닦아온 도시 안정성과 성장 발판을 토대로 국내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나아갈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 ‘식품’과‘KTX익산역’이 그 중심에 선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2단계를 유치한 식품클러스터는 익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수도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새롭게 조성될 2단계는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오는 2028년까지 3천855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기반으로 정 시장은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한다. 첫 행보로 지난달 말 미국 KORT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푸드테크 분야 해외 투자유치 협력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입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어 KTX익산역을 교통과 산업기반이 어우러진 호남 최대 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 정부로부터 이미 사업 추진 당위성을 인정받은 익산역 복합개발은 사업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정책사업과 연계한 국비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이곳에 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이 건립되면 원도심 이미지 개선은 물론 환승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현지구 배산택지개발 이후 10여년만에 진행되는 각종 도시개발도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는 자연 친화적 요소와 도내 주요 관문이라는 점을 활용해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민관합동개발(SPC) 방식으로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만경강 수변도시부터 최근 첫 삽을 뜨게 된 부송4지구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익산 전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주거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 푸른 익산, 쉼·여가 어우러진 녹색공간 대폭‘확대’ 안정적인 주거 인프라와 함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해 쉼과 여가가 어우러진 녹색정원도시로 거듭난다. 금강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웅포면 함라산 자락에는 도내 유일의‘국립 치유의 숲’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다양한 생태 보고로 변화된 금마 일대에는 생태 관광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 악취와 오염의 상징이었던 왕궁축산단지는 친환경 생태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지난 5월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 후보지에 2순위로 선정돼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밖에도 도심 어디서든 녹색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도산과 마동, 모인 등 도심 속 공원 5곳을 조성하고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과 시민 체감형 정원을 조성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품격 익산, 대한민국 관광 1번지‘도약’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내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 현재 지역별로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각각 분산되어 있는 유적들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가 금마 일원에 들어서며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에 언급되는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인‘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과 등록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은 물론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인프라와 함께 각종 콘텐츠 개발까지 병행해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올해 시는 역사와 종교,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한 상품으로 관광객이 익산만의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행복 익산, 맞춤형 복지로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 조성 시는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과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시민들의 의료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유치한다. 이미 유치전에 돌입한 국립 희귀질환센터를 포함해 산재전문병원, 어린이 전문병원 등을 건립해 보건의료 기능을 집적화한다. 이어 직접 발로 뛰며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익산형 복지 시스템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위기가구 신고 창구인‘익산 주민톡’과 정부 지원보다 확대된‘익산형 긴급지원사업’, 마을복지리더로 구성된‘이웃애(愛) 돌봄단’등을 운영해 사각지대 발굴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산모의 건강관리와 출산, 육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과 청소년 특화공간 조성,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생활권을 구축할 예정이다. # 혁신 익산, 신산업 중심 미래 성장동력‘확보’ 시는 그린바이오와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 중심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산업지형을 재편하고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는다. 특히 바이오 중심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해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함열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 타워가 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올 연말 완공된다.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할 제5산업단지도 새롭게 조성한다.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과를 신설했으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다진다. 이미 각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시는 상용차와 문화재 복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 홀로그램을 연계한 익산형 IT 밸리까지 구축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지난 7년간‘안정’과‘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익산을 기회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며“앞으로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도시에 혁신을 불어넣고 대도약의 꿈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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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첫 삽’익산의 분산된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센터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 방문객 편익증진을 제공하며 세계유산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2일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부지에서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전라북도,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총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금마면 동고도리 926-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3,171㎡ 위에 3개동 지상2층 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된다. 백제왕궁,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분산된 익산의 핵심 유적들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총 3개동으로 1동 환승센터 1층에는 부지 내 체험가능한 킥보드 대여장소 및 정비창고,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편익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옥상은 야외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동 세계유산센터 1층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백제고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의 상징성이 전시될 홍보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백제왕도 고도(古都)자료관 및 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3동은 고도통합지원센터로 익산 고도보존육성 세계유산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사무실 및 체험공간 등을 배치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고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古都)경관 이미지에 어울리는 외관 색채와 내·외부 관계성을 고려한 배치계획을 고려하였으며, 백제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처마 끝 선이 인상적이다. 이를 위해 2021년 5월에 진행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10여 차례의‘익산시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백제왕도를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각종 행사 및 전시,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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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소식지 새 명칭...‘다多익산’ 최종 당선익산시 시정 소식지가 새해 1월호부터 시민이 직접 제안한 새 이름 ‘다多익산’으로 찾아간다. 특히 올해는 익산시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만큼, 민선 6·7기 동안 사용하던 기존 소식지명을 내려놓고 새 소식지명과 함께 한층 새로워진 내용으로 2023년 첫 호를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들어 새로운 코너들을 신설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존 소식지명인 ‘꿈과 희망의 익산이야기’를 대체할 새 명칭을 공모한 결과 ‘다多익산’을 최종 선정했다. 1위로 당선된 ‘다多익산’은 익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다이로움’의 상징성과 더불어 시민 모두 다 다이로운 시정 소식을 더 많이 전달해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당 명칭 공모는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참신한 소식지명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34건의 후보작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 1개와 가작 3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공모 결과를 익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당선작에 대한 시상금인 20만 원과 가작의 시상금 각 10만원씩을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소식지명은 이달 22일 배부되는 내년 1월호부터 변경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의미 있는 시정소식지 이름을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새로운 소식지 명칭에 걸맞게 모두가 다 이로울 수 있는 소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정소식지 명칭 변경 기념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익산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뒤 표지를 제외한 소식지 3곳에 숨어있는 마룡이를 찾아 QR코드로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마룡이 쿠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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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10대 시정뉴스 선정 발표익산시의 올 한해 시정 최고 뉴스로 ‘신혼부부, 청년 내 집 마련 책임집니다’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주요 이슈들을 모아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익산시 주요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인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내 집 마련’은 주택 임차와 구입비 대출이자와 월세를 지원해 주는 ‘주거비 지원 패키지’ 정책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3억 원 이하의 주택임차보증금과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3% 및 월 임대료 최대 20만 원을 지원해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뒤이어 전국 최대 규모 20%의 혜택을 내년까지 이어가는 ‘익산다이로움 카드’와 독거노인·홀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AI말벗·케어 로봇 보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KTX익산역과 연계한 5개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 운행지구로 지정’돼 시민들로부터 교통도시로의 도시 위상을 떨쳤다는 평가를 얻었다. 5위는 익산시 정부 공모사업 1000억 원 돌파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에도 교통안전 체험센터,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등 수백억대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국책사업 공모 분야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6위는 정헌율 시장 득표율 69.97%로 ‘익산 최초 3선 시장 당선’, 7위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의 시간을 가진 ‘우리동네 행복버스’가 차지했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8기 첫 행보로 시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당선 이후 8월까지 행복버스에 올랐다. 29개 읍면동을 방문한 정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700여 개의 건의 사항을 제안 받으며 현장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쳤다. 이 밖에 8위는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 개청’과 9위에는 수수료 0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확 낮춘 ‘익산다이로움 택시’가, 마지막 10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평가 전국 1위 달성’이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2022년 한 해를 정리하고 되돌아보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고자 한다”며v“시민 여러분들께서도 10대 뉴스를 통해 함께 공감하며 우리 시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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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시조문학 대상 ‘진순분 시인’ 선정...신인상 김태경 시조시인 선정올해 익산 가람시조문학상에 진순분 시인의 ‘이인칭으로 부르면’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12일 열린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를 통해 제42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대상자로 진순분 시조시인의 ‘이인칭으로 부르면’을 선정했다. 제14회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 대상자로 김태경 시조시인의 ‘별빛의 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본상 대상자인 진순분 시인의 ‘이인칭으로 부르면’에 대해 2인칭을 향한 애절한 사랑과 마음을 여러 장단의 음악으로 담아낸 예술적 의장이 돋보이는 명편이라고 평가했다. 1990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진순분 시인은 한국시조시인협회상 본상, 윤동주문학상, 올해의시조집상, 수원예술대상, 시조시학상 본상, 경기도문학상 본상, 나혜석문학상, 홍재문학상, 한국시학상, 수원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조집 ‘안개꽃 은유’, ‘시간의 세포’, ‘바람의 뼈를 읽다’, ‘블루 마운틴’, ‘돌아보면 다 꽃입니다’, ‘익명의 첫 숨’을 출간했다. 신인상 대상자인 김태경 시인의 ‘별빛의 말’은 독백과 고백으로 이어지는 슬픔의 정서를 단정한 형식에 얹어 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태경 시인은 2014년 열린시학 평론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201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제8회 김상옥백자예술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액체 괴물의 탄생’을, 평론집으로 ‘숲과 기억’을 출간했다. 10년 미만 경력의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가람시조문학신인상 부문은 지난 4일까지 공개 응모로 모집하였으며 총 34인, 170개 작품이 응모됐다. 창작 경력 20년 이상 시조시인에게 주어지는 가람시조문학상 본상은 추천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15인, 21개 작품이 추천되었다. 심사위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격과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여산 가람문학관에서 제14회 가람시조문학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는 상금 2천만 원과 상패, 가람시조문학신인상 수상자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진순분 시인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 기적처럼 저에게 다가왔다”며 “지금껏 초심의 자세로 시조를 써 왔듯 그 마음 흐트러지지 않게 다잡아 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태경 시인은 “시조 문학을 일으켜 세우고 성장하게 만들어 주신 가람 이병기 선생님을 기리는 가치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람시조문학상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라 불리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우리나라 시조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역량 있는 시조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시조문학사에서 제정하여 2000년부터 익산시에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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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이끌 '굿즈 디자인' 공모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역사·보석문화 등 익산만의 문화를 담아 새로운 트렌드 이끌 디자인인 발굴에 나섰다. 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2 문화도시 익산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익산 브랜드와 도시를 상징하는 기념품 발굴을 위한 굿즈 또는 디자인 시안이다. 익산시 캐릭터인 ‘서동·선화’, ‘마룡이’를 활용한 개발도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총 3개 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이미지 파일 본디자인 1건 및 디자인을 활용한 굿즈 제작 예시 3개 이상과 기타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10월 중 대상 1명(300만 원),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100만 원) 등 총 9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문화도시 익산’ 홍보를 위한 굿즈로 제작, 활용된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번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익산의 문화적 가치를 상징할 수 있는 상품 제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사전 신청’에서 접수 가능하다. 상세 문의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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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 새로운 명칭 ‘다 우리’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의 새 이름이 ‘다 우리’로 결정됐다. 현재 건립 중인 (가칭)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의 통합 명칭을 공모한 결과 ‘다 우리’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의 건립을 널리 알리고 친근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진행했으며 총 45건이 접수됐다. 상징성,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을 기준으로 1차 심사위원 심사, 2차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당선작 1건, 가작 3건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익산시 多(다)우리센터’△가작은 ‘익산 가족행복누리터’, ‘익산 품애(品愛)’ ‘익산시 가족어울림&여성누리 문화센터’가 선정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다 우리’는 다양한 서비스를 남녀노소 가족 누구에게나 제공해 살기 좋은 다이로운 익산시에서 ‘우리’ 모두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라는 의미다. 또한 ‘다이로움, 모두다, 다양한, 다문화’ 등 모두를 아우르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명칭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 우리센터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 우리센터는 여성가족부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계 진행 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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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후보, 시민 희망공약 제안 답변서 공개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는 12일 익산시민 ‘희망공약’ 제안에 대한 익산시장 후보들의 답변서를 공개했다. 지난 5월 3일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정헌율, 국민의힘 임석삼, 무소속 박경철, 무소속 임형택 후보를 만나 ‘익산시민 희망공약 모음집’과 공약 반영 여부에 대한 요청서를 전달했다. 익산시민 희망공약 모음집에는 온라인으로 제안 받은 135건의 공약 중에서 심의와 시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공약 20선과 그 외 모든 시민 제안 공약이 분야별로 정리돼 담겨있다. 민주당 정헌율 후보는 우수공약을 포함해 반영 71건, 타 기관 협의 21건, 추가 검토 필요 22건으로 분류해 답변을 보내왔다. 국민의힘 임석삼 후보는 우수공약으로 선정된 공약 중에서 4건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임형택 후보는 우수공약 20건은 모두 반영하며, 그 외 시민 제안 공약에서는 30건이 반영 가능하다며 답변을 보내왔다. 무소속 박경철 후보는 우수 공약으로 선정된 공약 중에서 7건, 그 외 시민 제안 공약세서 18건이 반영 가능하다며 답변이 왔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익산시장 후보들로부터 받은 서면 답변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약 제안에 참여한 전체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희망연대 홈페이지와 SNS로 유권자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이 민선 8기 임기 동안 약속한 사항을 잘 지키는지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라고 전했다.